‘리니지 이터널’ ‘로스트아크’…PC 온라인 대격변 일으킬까

입력 2017-01-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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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이터널-다크어벤져3-아키에이지 비긴즈(왼쪽에서 시계방향)

2017년 주목할 만한 신작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올해는 PC온라인 부문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도 그 역할을 할 게임 중 하나다. 리니지 이터널은 국내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시리즈의 적통을 잇는 후속작. 지난해 말 테스트를 했으며, 올해 추가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그 성적표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PC온라인게임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 국내 MMORPG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첫 테스트를 했다. 올해는 우선 2차 테스트를 계획 중이며, 그 후 추가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웹젠의 ‘뮤레전드’는 1분기 경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의 1세대 MMORPG 중 하나인 ‘뮤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블루홀의 ‘프로젝트W’도 기대받는 PC온라인게임이다. 베테랑 개발자를 대거 투입해 제작한 MMORPG로 카카오게임즈가 전략적 지분투자를 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경우 ‘니드포스피드엣지’와 ‘타이탄 폴’, ‘로브레이커즈’ 등 다수의 기대 PC온라인게임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도 기대작들이 많다. 먼저 넥슨은 모바일에서도 ‘던전앤파이터:혼’을 비롯해 ‘엘소드 슬래시’, ‘다크어벤저3’ 등 신작을 쏟아낸다. 넷마블게임즈도 ‘스타워즈:포스아레나’와 ‘펜타스톰’, ‘데스티니6’ 등 신작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 ‘리니지M’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도 ‘삼국블레이드’를 필두로 ‘마피아’와 ‘DC 프로젝트’ 등을 준비 중이다. 게임빌은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로열블러드’, 컴투스는 ‘소울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펄어비스가 제작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 등도 눈길을 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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