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았던 소니픽쳐스코리아, 2년 만에 한국지사 재오픈

입력 2017-01-03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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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폐업했던 할리우드 영화직배사 소니픽쳐스코리아가 재영업에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12월 31일로 사업을 종료했던 소니픽쳐스코리아가 최근 다시 문을 열기 위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소니픽쳐스코리아가 문을 닫은 뒤 소니픽쳐스의 작품들은 UPI가 배급을 담당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어라이벌’까지 UPI가 배급을 하고 이후 소니픽쳐스코리아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에 올해 개봉 예정인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홈커밍’ 역시 소니픽쳐스코리아가 직접 배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컬럼비아트라이스타 한국지사로 한국에 진출한 소니는 2006년 월드디즈니와 합작해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서 ‘핸콕’, ‘2012’, ‘머니 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맨인 블랙3’, ‘007 스카이폴’, ‘장고 : 분노의 추격자’, ‘엘리시움’, ‘캡틴 필립스’, ‘로보캅’, ‘몬스터 호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등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배급했다. 그러다 2014년 11월 개봉했던 ‘퓨리’로 영업을 종료했으며 이후 소니픽쳐스의 영화들은 UPI가 배급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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