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측 “이요원 욕망 폭주…브레이크 없다”

입력 2017-01-03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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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측 “이요원 욕망 폭주…브레이크 없다”

이요원이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13회 방송 말미에는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장태준(정동환 분)에게 맞서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모습을 담은 1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장태준은 겁 없이 치고 올라오는 이경의 당돌함에 반감을 느끼며 이경의 기를 꺾을 계획을 세웠다. 이경은 이런 장태준의 행동에 “이렇게 한걸음씩 나를 밀어내려는 계획이시냐”며 단번에 사태파악을 했고,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한배를 타고 있던 이경과 장태준은 갈라섰고, 서로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리고 장태준은 곧바로 이경의 갤러리S를 정조준했고, 그것도 모자라 이경을 감금시키면서까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했다. 위기 속에서 이경은 돌아가신 아버지 서봉수(최일화 분)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남겨둔 비망록을 떠올렸고, “난 아직 싸움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비망록을 미끼로 장태준을 또 한 번 흔들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경은 장태준의 수족 남종규(송영규 분)에게 “기껏 남이 일궈 놓은 밭에서 수확만 뽑아하는 건 도둑질”이라고 잔뜩 날이 서 있는 채로 말하며 심기를 건드렸고, 장태준은 “분하고 억울하겠지”라며 여유로운 목소리를 띄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손의성(전국환 분)은 장태준에게 “회수되지 않은 자금 출연금은 기필코 받아내겠다”며 장태준의 라인에서 이경을 공격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건우(진구 분)는 병보석이 취소 돼 다시 구치소로 들어간 아버지 박무일(정한용 분)과 만난 자리에서 이경에 대해 “여기서 하려던 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건우는 이경에게 “만약 너 때문에 그룹에 피해가 생긴다면 나도 그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이경은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이경은 박무삼에게 “성북동인지 나인지, 선택하라”고 강하게 밀어붙이고, 초조해하는 박무삼의 모습이 그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이한 이경의 폭주가 시작된다. 장태준과 브레이크 없는 질주는 시작하는 이경의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립이 밀도 있게 그려질테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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