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NEW연인 안돼” 피트vs졸리, 황당한 이구동성

입력 2017-01-0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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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연인 안돼” 피트vs졸리, 황당한 이구동성

‘이혼 분쟁’ 중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황당한 조항’을 문서에 명시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라이프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로 누군가와의 데이트할 수 없다(새로운 연인 관계 형성)는 조항을 법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분쟁 중에서 서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없음을 동의하고 있다”며 “이 조항은 일반적으로 법적인 효력이 없으며, 두 사람이 동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에는 이미 양측 모두 새로운 연인 관계 형성을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법적 문서로 명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캄보디아로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었지만, 그녀가 이혼과 관련된 분쟁이 종료되면 캄보디아로 떠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이혼 분쟁에서 ‘맞고소전’으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법무팀을 비밀 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사생활 등을 이유로 분쟁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브래드 피트 측의 요구가 기각되자, 소송을 통해 정보 공개를 막기 위한 수단이다.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와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외부(미디어 등)로 공개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과정에서 약속한 비밀 정보 비공개 조항을 어겼다”며 “하루빨리 정보 공개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결국 소송으로 번진 것. 안젤리나 졸리 측 역시 브래드 피트의 법적 대응에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서 심리 및 약물검사 치료를 요구해 법원에서 받아들인 만큼 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또 현재 임시양육권은 안젤리나 졸리가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의 임시 양육권을 철회하는 브래드 피트의 요구서가 법원에 전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혼으로 촉발된 두 사람의 양육권 분쟁이 서로에게 맞고소로 이어지는 점입가경의 부부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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