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안재홍, 대체불가 봉블리 매력이 터진다

입력 2017-01-06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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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에서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은 안재홍이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유쾌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족구왕’, ‘응답하라 1988’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안재홍이 ‘조작된 도시’에서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유쾌한 모습으로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족구왕’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복학생 ‘홍만섭’ 역을 맡아 원하는 대로 솔직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통해 단번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안재홍.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입 6수생 ‘김정봉’ 역을 맡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은 안재홍이 ‘조작된 도시’에서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한다.

초보 해커 ‘여울’과 함께 게임 속 리더인 ‘권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반격에 합류하는 ‘데몰리션’은 게임에서는 타겟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스나이퍼지만, 현실에서는 이제 막 영화 특수효과에 입문한 말단 스태프로 보기와 달리 겁도 많고 어리숙한 인물. 조작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강한 의지는 남들 못지 않지만 폭탄 제조와 무기 제작에 있어서 어딘지 2% 부족한 모습으로 매 순간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데몰리션’ 역의 안재홍은 순수하고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지창욱, 심은경과 함께 환상적인 팀워크를 예고하며 극에 신선한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주 공개 된 ‘조작된 도시’1차 예고편에서 추격을 당하는 긴박한 상황 속 “나 지나가면 바로 쏴”라는 지창욱의 말에 “다크나이트처럼 하면 되는 거 아냐. 와이어로 걸어가지고 확 뒤집어 버리는 거”라는 자신감과 달리 실수를 연발하는 안재홍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안재홍만이 지니고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같은 대사를 해도 더 재미있는데다 장난스럽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페이소스가 담겨있다”며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보여질 안재홍만의 신선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처럼 ‘조작된 도시’를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일 안재홍은 지창욱, 심은경과 유쾌한 시너지를 완성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으로, 누군가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생생한 매력이 결합한 새로운 범죄액션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조작된 도시’는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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