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 부부 방송활동 동시 재개

입력 2017-01-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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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지난해 결혼 이후 나란히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동아DB

2월엔 tvN ‘신혼일기’ 동반 출연

작년 5월 결혼한 연기자 부부 안재현과 구혜선이 ‘따로 또 같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안재현이 먼저 8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3’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어 구혜선이 2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안재현은 8월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했지만, 이 드라마는 사전 제작으로 작년 2월부터 촬영을 했던 터라 그의 결혼 후 첫 작품은 ‘신서유기3’인 셈이다.

시즌2부터 합류한 안재현은 시즌3에서도 순수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예능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은, 예측불가한 행동이 웃음을 자아냈고, 동갑내기 규현(슈퍼주니어)과는 어리바리한 ‘남남커플’로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곳곳에 카메라가 놓여있지만 ‘사랑꾼’답게 아내를 향한 애정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안방극장에서 안재현이 웃음을 담당한다면, 구혜선은 애달픈 감성을 전한다. 드라마 ‘블러드’ 이후 2년 만에 연기 활동에 나서는 그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모창가수의 비애를 표현한다. 웬만한 난관이 닥쳐와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지만, 이 때마다 ‘가짜’라는 주위 시선에 부딪쳐 힘겨워하는 인물이다.

구혜선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각인됐던 밝은 이미지에서 변신을 꾀하며, 노래실력도 공개한다. 다수의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로 손색없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은 2월3일 방송하는 tvN ‘신혼일기’에서는 동반 출연한다. 평범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보여줄 두 사람은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등 짧은 영상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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