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희열 “언젠가는 교향곡 쓰고 싶다” 고백

입력 2017-01-10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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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꿈을 고백했다.

오는 11일 JTBC ‘말하는대로’에는 마블 신데렐라 배우 수현,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작가 조승연이 출연한다.

마포구 창전동에서 펼쳐진 열여섯 번째 버스킹에서 두 번째 버스커로 나선 강원국은 “2050년이 되면 평균 연령 120세가 되지만,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정년은 갈수록 줄고 있다”며 버스킹의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자신을 죽이고 ‘자기’가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바로 내가 없는 세월이 인생의 전반전이다. 진짜 인생은 내가 있는 삶, 후반전이다”라며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버스킹을 이어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원국의 버스킹을 듣던 MC 유희열은 “내 인생의 후반전에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을 한번 꼭 써보고 싶다. 시간이 얼마 걸리더라도 발표를 할지 안 할지 몰라도”라며 뮤지션으로서의 작은 소망을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11일 밤 9시 30분 JTBC ‘말하는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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