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DA:시청률] ‘낭만닥터’ 유연석 호소력 울분, 최고의 1분 ‘30.0%’

입력 2017-01-1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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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유연석 호소력 울분, 최고의 1분 ‘30.0%’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왜 우리 아버지 수술을 뒤로 미뤘냐”라면서 울며 따지는 유연석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에 힘입어 최고시청률 30.0%를 기록했다. 18회 ‘낭만닥터 김사부’를 본 전국 시청자는 5,898,000명으로, 타사 경쟁프로그램의 네배에 달한다.

SBS에 따르면 영화의 경우 관객수 1000만 명이 넘는 작품이 한 해 많아야 3편 정도에 그치고, 초대박 영화 ‘명량’이 12일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는 것을 점을 감안할 때,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 회 시청자수가 600만명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김사부와 강동주의 대치 장면이 차지했다.

윤서정(서현진)은 “다이섹(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준비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이스케믹 콜라이티스(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장에 괴사가 일어남) 환자부터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강동주는 “다이섹 환자가 제일 급하고, 먼저 들어왔다”라면서 ‘다이섹 환자를 1순위로 수술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김사부는 수술준비시간을 고려해 다이섹 환자를 홀드하고 콜라이티스 환자부터 수술실로 옮기라고 결정하는데, 동주는 다이섹으로 숨진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날 우리 아버지도 이런 식으로 놓치신 거냐?’라면서 눈두덩이를 붉히며 심각한 목소리로 따진다. 그리고 “그 날 우리 아버지보다 늦게 들어온 VIP를 집도하신 게…선생님이라면서요?”라면서 울먹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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