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선공개곡으로 차트 휩쓴 수지, 가요계 흔들었다

입력 2017-01-17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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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돌아온 수지의 앨범 선공개곡 ‘행복한 척’이 베일을 벗었다. 미쓰에이를 통해 발랄하거나 도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수지는 온 데 간 데 없이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내뱉는 가사가 특히나 인상적이다.

오는 24일 0시 첫 솔로 미니앨범 ‘Yes? No?’를 발표하는데 앞서 17일 0시 ‘행복한 척’을 선공개한 수지는 공개 당일 기준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앨범 공개가 아닌 선공개 곡으로도 수지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충분했다.

‘행복한 척’의 가사를 살펴보면 ‘날 바로보고 있는 시선들이 두려워’ ‘나를 얘기하는 말들이 무서워’ ‘난 또 행복한 척 더 행복한 척’이라는 말이 마치 연예인 수지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느낌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수지의 ‘행복한 척’이 차트를 올킬했다는 건 다른 때보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가 차트를 석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노래도 이 순위를 바꾸지 못한 때에 수지의 선공개 곡이 ‘도깨비’ OST의 자리를 위협하고 나선 것이다.

앞으로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를 비롯해 ‘다 그런거잖아’ ‘취향’ ‘난로 마냥’ ‘꽃마리’까지 5곡이 더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선공개곡 만으로도 성공적인 차트 진입에 성공한 수지가 정규앨범 발표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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