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효과”…‘말하는대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공식]

입력 2017-01-19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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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효과”…‘말하는대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JTBC ‘말하는대로’ 등 총 6편의 2016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2016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4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다음 6편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특집 ‘뇌의 기적’ (2부작), SBS 2016 창사특집 대기획 ‘수저와 사다리’(3부작), KNN 라디오 특별기획 ‘배리어프리 오페라’ (6부작), JTBC ‘말하는대로’ 10회분, KBS 강릉 ‘동해안, 다시마가 사라진다’, 포항MBC 창사45주년 특집 다큐 ‘쌀과 밀, 2만년의 투쟁’ (2부작) 등이다.

특히 ‘말하는대로’는 출연자가 거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는 토크쇼로, 10회분에서 배우 신동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욱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로 현재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 난치병임에도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기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방송을 통해 많은 이가 위로를 받았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1991년부터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4개 부문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매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방송제작자들에게 전통과 권위가 있는 시상제도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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