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에게 보물 1호는? 가족 사진 공개

입력 2017-01-2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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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지성이 인생 보물 1호 소중한 가족들을 공개했다.

사진은 박정우(지성 분)가 친형제처럼 아끼는 처남 윤태수(강성민 분)의 신임 교도관 임관식 현장을 담고 있다. 박정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지수(손여은 분)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 하연(신린아 분), 친어머니와 다름없는 장모 오정희(성병숙 분)까지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누며 기념사진을 남긴다.

이 장면은 ‘피고인’ 첫 촬영이 진행된 지난 12월 2일 인천 일대에서 촬영됐다. 첫 만남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던 것도 잠시 베테랑 배우들은 자연스레 연기 호흡을 맞춰갔고 현장의 마스코트인 아역 배우 신린아 덕분에 더욱 빠른 속도로 거리감을 좁혀갔다.

대부분의 가장이 그러하듯 박정우에게 가족이란 삶의 원동력이자 마음 편히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와 같은 존재다. 일할 땐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 검사지만 집에 가면 엄살도 부릴 줄 아는 귀여운 남편이자 다정한 딸바보 아빠로 무장해제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이처럼 가족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기에 향후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은 더욱 가혹하고 잔인하게 박정우의 가슴을 짓이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피고인’박정우는 거대 악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검사의 모습도 보여줄 테지만 그보다 앞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보물 같은 딸과 아내를 위해 진실을 밝혀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더 큰 공감을 불러낼 것”이라며 “맡은 역할을 지성 그 자체로 만들며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인 지성의 파격 변신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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