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포토에세이·OST…‘도깨비’의 여운을 그대로

입력 2017-01-2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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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감독판 DVD 제작도 일찌감치 결정

막은 내렸지만 여운은 계속된다.

‘도깨비’가 다시 다양한 형태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설과 포토에세이가 종영의 아쉬움을 잇는다.

‘도깨비’를 글로 옮긴 소설이 31일 정식 발매된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의 내용을 바탕으로 김수연 작가가 각색해 2권 분량으로 선보인다. 공유와 이동욱, 김고은 등 연기자의 열연에 시선을 빼앗겼던 시청자는 글을 통해 세세하게 묘사된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 요인 중 하나인 김은숙 작가의 글이 그대로 담겨있어 벌써부터 화제다.

2월에는 포토에세이도 나온다. 연출자 이응복 PD는 매회 공유와 이동욱을 매력적으로 담아내 주목받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주요 출연자의 화보가 실린다. 시청자 기억에 남은 장면과 대사, 그리고 미공개 장면까지 수록된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은 OST도 앨범으로 제작된다. 지난해 12월3일 파트1부터 21일 파트14까지 공개하며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줄곧 유지했던 OST는 CJ음악사업부가 앨범화한다.

인기 드라마의 ‘필수아이템’으로 꼽히는 감독판 DVD와 블루레이 제작은 이미 이달 6일 일찌감치 결정됐다. 감독판 DVD는 재편집을 해야 하고 블루레이는 DVD보다 약 10만원 더 비싼 20만원을 호가해 제작을 기피하지만, 팬들의 열렬한 바람에 제작사와 방송사가 응답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현재 예매 중이며 예매자들에게는 1회 대본을 부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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