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디데이②] 권유리·엄현경, ‘아이돌·예능인’이라는 편견을 벗어라

입력 2017-01-23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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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디데이②] 권유리·엄현경, ‘아이돌·예능인’이라는 편견을 벗어라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배우 권유리,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의 홍일점 엄현경이 아니다. 나란히 ‘피고인’을 통해 배우로 선 두 사람이다.

권유리는 ‘피고인’에서 초짜 변호사 서은혜 역을 맡았다. 불같은 성격 때문에 법정 내 쌈닭으로 통하는 변호사이자, 누명을 쓴 사형수 박정우(지성 분)에게 손을 내미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유리는 오늘(23일) 방송이 아닌 2회차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활약할 예정.

제작진은 “권유리는 감독과 동료 배우들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구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성도 “권유리는 연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예전부터 달라져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호흡이 잘 맞아서 소중한 한 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호평의 말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그간 드라마 ‘못 말리는 결혼’ ‘패션왕’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를 보여준 권유리가 ‘피고인’을 통해서 더 발전된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나 어떤 배우와도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는 지성과 합을 맞추며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

이어 최근 예능을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엄현경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본업 배우로 돌아왔다. 그는 ‘피고인’을 통해 조산한 재벌의 딸로 분했다. 어렵게 되찾은 재벌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자, 도도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예능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엉뚱한 매력을 풍겼던 엄현경은 목요일로 미뤄두고, 월요일과 화요일에 ‘피고인’을 통해 그가 보여줄 색다른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SBS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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