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X한선화 ‘빙구’, 2월5일 첫방송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7-01-25 0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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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X한선화 ‘빙구’, 2월5일 첫방송 확정

MBC 특집극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가 2월 5일, 12일 편성돼 시청자를 찾는다.

김정현과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따끈한 로맨스다.

극 중 김정현은 한 때 잘 나가던 극장 간판장이인 ‘고만수’ 역을 맡는다. 만수무강하라고 지은 이름 덕분인지 1979년에도 2016년에도 시간을 초월해 동일한 나이다. 이 세상에 사랑은 단 하나라고 믿는 이시대의 로맨티스트인 만수는 얼음 속에 잠든 이유도, 37년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난 이유도 모두 사랑 때문인 순정남이다.

한선화는 재계약 불발 위기에 처한 은행텔러인 ‘장하다’를 연기한다.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장하기는커녕 먹고 사는 데 목숨 거는 인생이다. 하루 빨리 이 생활을 청산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사랑 같은 것은 믿을 시간조차 없던 그녀이지만 냉동인간이 나타난 뒤로 꽁꽁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올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빙구’는 2월 1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되며, 본방송은 2월 5일과 12일 밤 12시 5분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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