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메(이하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아카데미상 부분별 후보작 발표에서 외신들의 예상대로 ‘라라랜드’가 최다 후보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골든글로브상에서 7관왕을 차지했던 ‘라라랜드’는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남녀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주제가상 등 모두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주제가상에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등 2곡이 후보에 오르며 모두 14개 후보에 올랐다. AP 통신은 이 기록은 ‘타이타닉’(1997)과 ‘이브의 모든 것’(1950)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4개 후보에 오른 것과 동일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하 89회 아카데미상 후보자/작>
작품상 후보
컨택트, 펜스, 헥소고지, 로스트 인 더스트, 히든 피겨스, 라라랜드, 라이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문라이트
남녀주연상
케이시 에플랙(맨체스터 바이 더 씨), 앤드류 가필드(헥소 고지), 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비고 모텐슨(캡틴 판타스틱), 덴젤 워싱턴(펜스)
여우주연상
이자벨 위페르(엘르), 루스 네가(러빙), 나탈리 포트만(재키), 엠마 스톤(라라랜드), 메릴 스트립(플로렌스)
남우조연상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문라이트), 제프 브리지스(로스트 인 더스트), 루카스 헤지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 데브 파텔(라이언), 마이클 섀넌(녹터널 애니멀스)
여우조연상
비올라 데이비스(펜스), 나오미 해리스(문라이트), 니콜 키드만(라이언), 옥타비아 스펜서(히든 피겨스), 미셸 윌리엄스(맨체스터 바이 더 씨)
애니메이션상
쿠보와 전설의 악기, 모아나, 내 이름은 꾸제트, 레드 터틀, 주토피아
감독상
드니 빌뇌브(컨택트), 멜 깁슨(핵소 고지), 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케네스 로너건(맨체스터 바이 더 씨), 배리 젠킨스(문라이트)
각본상
맨체스터 바이 더 씨(케네스 로너건),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로스트 인 더스트(테일러 쉐리던), 20세기 여인들(마이크 밀스), 랍스터(요르고스 란티모스)
각색상
문라이트(배리 젠킨스), 라이언(루크 데이비스), 컨택트(에릭 에이저러), 펜스(어거스트 윌슨), 히든 피겨스(엘리슨 슈로더, 테오도르 멜피)
촬영상
컨택트(브래드포드 영), 라라랜드(리누스 샌드그렌), 라이언(그레이그 프레이저), 문라이트(제임스 랙스턴), 사일런스(로드리고 프리에토)
다큐멘터리
화염의 바다, 아이 엠 낫 유어 네그로, 라이프 애니메이티드,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 13번째
외국어영화상
토니 에드만(독일), 랜드 오브 마인(덴마크), 오베라는 남자(스웨덴), 세일즈맨(이란), 타나(호주)
의상상
알라이드(조아나 존스턴), 신비한 동물사전(콜린 앳우드), 플로렌스(콘솔라타 보일), 재키(마들린 폰테인), 라라랜드(매리 조프레이즈)
음악상
재키(미카츄), 라라랜드(저스틴 허위츠), 라이언(더스틴 오 할로란, 하우시카), 문라이트(니콜라스 브리텔), 패신저스(토마스 뉴맨)
주제가상
오디션(라라랜드), 시티 오브 스타(라라랜드), 캔트 스탑 더 필링(트롤스),엠티 체어(짐:더 제임스 폴리 스토리), 하우 파 아윌 고(모아나)
음향상
컨택트, 딥워터 호라이즌, 핵소 고지, 라라랜드, 설리
음향효과상
컨택트, 핵소 고지, 라라랜드,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13시간
미술상
컨택트(패트리스 버밋), 신비한 동물사전(스튜어트 크레이그) 헤일, 시저!, 라라랜드(샌디 레이놀즈-와스코, 데이비드 와스코), 패신저스(가이 핸드릭스 디야스)
편집상
컨택트(조 워커), 핵소 고지(존 길버트), 로스트 인 더스트(제이크 로버츠), 라라랜드(톰 크로스), 문라이트(조이 맥밀런, 냇 샌더스)
시각효과상
딥워터 호라이즌, 닥터 스트레인지, 정글북, 쿠보와 전설의 악기,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분장상
오베라는 남자, 스타 트렉 비욘드, 수어사이드 스쿼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