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더 뉴 월드’ 2017년 상반기 개봉…예고편 공개

입력 2017-01-2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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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데스노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데스노트’의 네 번째 시리즈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된 것.

2003년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기 시작, ‘누계 발행 3,000만 부’라는 괴물 같은 기록으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데스노트’. 이후 2006년 영화로 제작, 개봉되어 관객들을 열광케 한 ‘데스노트’가 2017년 극장가를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데스노트’의 네 번째 시리즈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압도적인 아우라의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것이다.

가장 먼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답게 ‘데스노트: 더 뉴 월드’의 런칭 포스터는 모습을 감추었던 사신 ‘류크’가 도심에 다시 출몰하는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흥분과 긴장감을 한껏 불어넣는다. 특히 ‘류크’ 뒤로 이제 곧 거대한 태풍이 몰려올 듯한 어두운 하늘과 그 아래 어둠 속에서 조용히 불 밝히고 있는 도심의 이미지는 현재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것에 이어 국내 극장가 또한 완전히 뒤엎을 듯한 ‘데스노트: 더 뉴 월드’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는 듯해 더욱 긴장케 만든다.

여기에 작년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이 엠 어 히어로’ 감독 사토 신스케의 진두지휘 아래 “2017 괴물 같은 시리즈의 부활”을 알릴 이번 작품은 압도적인 등장의 방점을 찍으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 또한 ‘데스노트’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 상기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시리즈에서 최후를 맞이했던 ‘키라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런칭 예고편은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라는 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2006년 데스노트의 등장”이 그 당시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끝난 것이 아니었다. “2017년 전쟁은 다시 시작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더불어 도심 한복판에서 무차별적인 살인이 벌어진 것.

아수라가 된 도심에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의 등장과 하늘에서 떨어지는 여섯 권의 데스노트는 ‘키라’가 한 명이 아닌 최대 여섯 명일 것임을 예고하며,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적용된 룰과 이를 둘러싼 세력들의 대결이 얼마나 치열할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기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류크’의 모습까지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런칭 예고편은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전 세계를 휩쓴 괴물 같은 시리즈의 부활”을 알릴 전초전임을 제대로 각인시켜줄 것이다.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괴물 같은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으로,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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