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표현 자유는 국민의 권리”[화보]

입력 2017-01-25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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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표현 자유는 국민의 권리”[화보]

배우 김의성이 남성잡지 MAXIM(이하 맥심)의 표지를 장식했다.

영화 ‘부산행’, 드라마 ‘W’의 연이은 흥행으로 '국민 악당' 타이틀을 얻은 배우 김의성은 최근 남성지 맥심의 2월호 백커버와 인터뷰에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논리정연한 인터뷰로 독자들을 만났다.

평소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배우 김의성에게 맥심이 연예인 SNS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과도한 비난 여론에 대해 물었다. 김의성은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 단언하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 쫓아가서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 된다’식의 충고질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의성은 최근 불거진 '문화인(연예인) 블랙리스트'에 관한 질문엔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라며 국가 권력에 의한 국민 주권의 침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잡지 촬영에서 김의성은 보는 이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대세 배우'다운 무게감을 선보였다. 화보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박율은 "베테랑 배우답게, 김의성 씨는 포토그래퍼가 뭔가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너무나 촬영을 잘 소화했다. 표정도 흡인력 있고, 생각보다 키도 크고 포토제닉해 놀랐다."라고 말했다.

맥심 2월호에서는 이 밖에도 ‘세젤예(세계에서 제일 예쁨)’ 모델 바바라 팔빈, 정상급 래퍼 산이, 드라마 ‘도깨비’의 도서관 귀신 역할로 화제가 된 배우 안지현, 미스맥심 콘테스트 화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맥심 제공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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