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마일즈 텔러, ‘라라랜드’ 고액 출연료 요구설에 반박

입력 2017-01-2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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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마일즈 텔러가 자신이 ‘라라랜드’에 출연을 제안 받았을 당시 고액의 출연료를 요구해 출연이 무산됐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28일(현지시간) 마일즈 텔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까다로운 요구로 인해 ‘라라랜드’출연이 불발됐다”는 기사에 “대안적인 사실을 보도했다”고 말했다.

마일즈 텔러가 “대안적인 사실을 보도했다”고 말한 이유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고문이 한 말이다.

최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모인 사람이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비해 취임식 참석자가 적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분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첫 브리핑에서 역대 최대 취임식 인파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

이후 NBC 방송에 출연한 콘웨이 고문은 “왜 거짓말을 하냐”는 질문에 “대안적인 사실을 제시했을 뿐이다”라는 엉뚱한 말로 구설에 올랐다.

마일즈 텔러는 해당 보도가 터무니없는 내용이라는 것을 반박하기 위해 “대안적인 사실”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마일즈 텔러가 400만 달러(약 46억원)의 출연료로 ‘라라랜드’ 출연을 제안받았으나 600만 달러(약 70억원)을 요구해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마일즈 텔러와 같은 에이전시인 엠마 왓슨은 엠마 스톤 역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이후 ‘라라랜드’의 흥행에 엠마 왓슨이 분노했다고 전해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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