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X런닝맨①] 사활을 건 재정비,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약

입력 2017-01-3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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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X런닝맨①] 재정비,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약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두 프로그램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주말 방송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시청자들과 만나왔던 이들이 각각 다른 이유를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먼저 ‘무한도전’은 현재 지난 21일 방송 ‘너의 이름은’ 특집을 마지막으로 ‘7주 결방’이라는 긴 휴식기에 돌입했다. 7주의 결방 기간 중 3주는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하는 ‘가출선언-사십춘기’가 방송되고, 나머지 4주 간은 ‘무한도전’의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의 휴식기이기에, 이 기간이 지난 이후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광희가 자리를 비울 예정이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7주라는 기간 동안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처럼 ‘런닝맨’도 여러 고비 끝에 현 멤버체계를 유지하며 한 차례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멤버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 통보 그리고 이어진 강호동 영입설까지, 말도 탈도 많았던 ‘런닝맨’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논란을 낳은 후 결국 다시 제자리걸음으로 현재의 멤버 6인을 유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못을 박았다.

이러한 논란으로 한 차례 고역을 치룬 ‘런닝맨’은 재도약을 계획 중이다. ‘무한도전’ 역시 7주간의 시간을 갖고 재정비에 나선다. 이렇듯 주말 예능 간판 프로그램들이 한 차례의 고비를 넘기고 다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다시 큰 웃음을 안겨다줄지 모두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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