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사람이 좋다’ 이파니 남편 서성민 “결혼, 철 없었다” 울먹

‘사람이 좋다’ 이파니 남편 서성민이 결혼 당시 철 없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서성민은 아들과 딸이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을 모르는 것이 속상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애들이 더 크기 전에 보기는 봐야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성민의 부모님은 이파니와 결혼을 반대했고, 당시 그대로 가출을 해버린 서성민은 6년 째 부모님을 안보고 살고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성민은 “(부모님께서) 연애를 해봐라. 연애를 하면서 그래도 정말 사랑하면 그때 결혼을 해도 늦지 않다고 하셨었다. 배려를 해주신건데 ‘엄마 아빠가 허락을 안 해주면 나는 나가겠어’라고 말하고 집을 나와 버렸다”고 아픈 이야기를 꺼내며 울먹였다.

서성민은 “너무 철이 없었다. 좀 더 성숙하게 행동을 했으면 달라졌을 텐데…그때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파니는 남편 서성민에게 “차근 차근 해나가자. 당신이 먼저 연락하고, 그 다음에 내가…”라며 부모님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사람이 좋다’ 이파니 서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