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경쟁률 100:1”…김수현-설리 ‘리얼’ 쇼케, 인기 뜨겁다

입력 2017-05-31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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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류스타였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김수현의 인기는 대단했다.

앞서 영화 ‘리얼’ 측은 “3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리얼’의 김수현과 설리 그리고 성동일이 참석한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리얼’의 공식적인 첫 일정인 동시에 영화의 주역들이 처음 팬들을 만나는 자리다. 감독 교체 후 ‘리얼’의 메가폰을 잡은 이사랑 감독은 후반 작업으로 인해 불참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생애 첫 1인 2역 도전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더불어 에프엑스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설리가 2년 6개월만에 배우로서 공식석상에 서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핫한 청춘스타들이 출연한 만큼 ‘리얼’을 향한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현장은 취재진뿐 아니라 행사 1시간 전부터 ‘리얼’ 배우들(특히 김수현)을 보기 위해 줄지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상대로 여성 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 가운데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리얼’ 행사에 참석 예정인 팬들은 약 500명. ‘리얼’ 측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 이벤트는 여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으며 약 5만명 정도가 응모했다. 경쟁률이 무려 100대1인 셈이다. 치열한 경쟁률를 뚫고 쇼케이스에 당첨된 팬들은 각자 플래카드를 들고 ‘리얼’ 배우들을 기다렸다.

김수현 성동일 설리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등이 출연하고 이사랑 감독이 연출한 ‘리얼’은 6월 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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