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유라는 도주 245일만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포토존에 서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정유라는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기가 혼자 너무 오래 있었다.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대해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당연히 인정한다. 사실 난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 대학에 가고 싶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앞에 왜 승마복에 금메달을 걸고 갔는지 묻자 “당시 난 임신 중이어서 승마복이 맞지 않아 입을 수 없었다. 다른 친구다. 메달은 이대 말고 중앙대도 들고 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정유라는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어머니와 전 대통령 사이의 일은 전혀 모른다”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유라 송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