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1박 2일’ 복불복 빅재미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굳건

입력 2017-07-3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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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1박 2일’ 복불복 빅재미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굳건

‘1박 2일’이 복불복의 향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경상북도로 떠난 ‘한국인의 여름 보양밥상’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1박 2일’의 코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4.0%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더불어 멤버들이 눈이 빠질 듯이 집중해 장기알을 쌓아가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6.6%(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멤버들을 기다린 것은 다름 아닌 복불복이었다. 문세윤-유민상의 선택으로 인해 4대 4로 나눠 ‘명탐정 먹깨비’라는 저녁식사 복불복을 하게 된 멤버들. 이때 “결국에는 김종민을 누가 데려가느냐의 싸움인데”라는 윤시윤의 말과 함께 두 팀은 선택에서부터 김종민을 두고 대결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결국 문세윤-김준호-데프콘-윤시윤 대 유민상-차태현-김종민-정준영으로 팀이 나눠져 치열한 게임이 펼쳐질 것임을 예감케 했다.

이어 먼저 도전하게 된 문세윤 팀은 맛있는 냉면과 식초냉면을 두고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연기력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짜 기침 테스트를 한번 해봅시다”라는 김준호의 말에 가짜 기침을 하는 연기를 하기 시작한 한편, 게임에 들어가자 네 사람은 식초 냉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때 김준호는 차마 냉면을 삼키지 못하는가 하면, 식초를 털어내는 듯한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으나 맛있는 냉면이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모두가 발연기라며 피하려 했던 김종민의 신들린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맛있는 스파게티와 매운 스파게티를 놓고 상대팀을 속여야 했던 가운데, 김종민은 경악을 부르는 표정부터 딸꾹질까지 끝없는 연기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준호-데프콘-윤시윤-문세윤은 “저 발연기 때문에 헷갈려”, “바본줄 알았는데 에이슨데”라며 헷갈려 했고, 차태현은 “종민아 넌 신이야”, “정말 천재로 모시겠습니다”라며 찬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 밤을 더욱 핫하게 만들 온돌방 취침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 것. 이때 ‘고속도로 오래 참기’ 게임을 하게 되자 윤시윤-정준영은 시종일관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며 ‘무통의 달인’ 같은 면모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한편, 데프콘-김종민은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싸움 현장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어 ‘스타킹 벗기기’ 게임에서는 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 쓴 김준호-차태현-김종민-윤시윤의 못생김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온돌방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는 김준호와 “여긴 내 구역이야”라며 여유롭게 김준호의 스타킹을 벗겨버리는 윤시윤의 대결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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