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수명 연장의 꿈…줄기세포 치료 길 열려

입력 2017-11-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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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마사회, 국내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한국마사회 ㈜세포바이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말의 연골과 골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폐마 처리되는 말을 구하는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실행한 성과다.

이번에 개발한 말 줄기세포치료제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3차원 배양 및 분화기법을 적용해 연골과 골 손상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종양 및 장기독성 등의 평가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골재생 치료의 유효성 평가를 통해 효능이 우수한 치료제임이 증명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내 말산업의 발전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확대에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향후 시범 적용 및 임상에 쓰이도록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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