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정규 2집 앨범‘Perfect Velvet’ 타이틀곡 ‘피카부(Peek-A-Boo)’로 돌아왔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SM 아티움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의 사회로 레드벨벳 정규 2집 ’Perfect Velv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포부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하 레드벨벳과의 일문일답


● ‘빨간 맛’ 이후 첫 정규 앨범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 어떤 새로운 시도를 했나

아이린: ‘빨간 맛’ 성공 이후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 제목이 ‘퍼펙트 벨벳’인 만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업그레이드 했다.

예리: 정규앨범에 수록된 9곡에 최대한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 레드벨벳이 SM 걸그룹의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예리: 아직 소녀시대를 비롯한 선배님들이 많다. 세대교체라기보다는 레드벨벳만의 색깔로 인정받고 싶다. ‘역시 레드벨벳이야’라는 말을 듣고 싶다. 세대교체라는 말은 영광이지만 아직 그럴 수 있을까 싶다.


● 예전의 ‘벨벳’ 콘셉트와 어떤 점이 다른가

예리: 예전에는 레드와 벨벳을 나눴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분 없이 보여주기 시작했다.

조이: 벨벳 콘셉트라고 하면 7월 7일’같은 조용한 분위기를 상상한다. 하지만 이번 곡은 레드와 벨벳을 묶어서 둘의 느낌을 함께 가지고 간다. 그래서 앨범명이 퍼펙트 벨벳이다.


● ‘빨간 맛’활동 당시 이수만 SM 회장이 상당히 신경썼다고 들었다. 이번 활동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예리: 이수만 회장님을 지난 SM할로윈 파티서 만났을때 새 앨범활동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빨간 맛’의 히트에 이어 이번 활동도 잘 하라는 응원을 잊지 않았다. 이번 앨범에 9곡이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 쇼케이스 당일이 원래 수능 날이었다. 대학 진학에 대한 예리의 생각이 궁금하다.

예리: 개인적으로 팀 활동이 가장 우선이다. 학업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겠다. 대학 진학은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공부를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