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윤두준 사수작전에 돌입했다.
30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 2회에서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에게 다시 한 번 DJ 제안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라디오 DJ를 제안했다가 대차게 거절당한 후 이강 PD(윤박)에게 하소연했다. 그는 “지수호는 라디오와 안 어울린다.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도 없는데 DJ부터 섭외했다가 안 맞으면 어떡하느냐”면서 “왜 꼭 지수호여야 하느냐. 웬만하면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지수호 ‘개X라이’”라고 뒷담화했다.
이강은 “괜찮다. 내가 더 ‘X라이’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네 말대로 지수호는 라디오와 안 친해 보인다. 라디오를 무시할 것 같다. 그런데 안 친한 사람을 라디오와 친구되게 만드는 게 우리 같은 사람이 할 일”이라면서 “이유가 또 하나 더 있다. 지수호를 꼬셔오면 이야기해주겠다”고 다시 미션을 안겼다.
송그림은 어떻게 지수호를 꾈 수 있을지 고민하다 ‘진심’이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