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특유의 우아하고 이지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따뜻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로 어딘가를 향한 시선은 배종옥만의 서정성을 풍기기도. 특히, 터틀넥 스웨터와 함께 여유로운 한 때를 책으로 보내고 있는 모습은 따스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평소 배종옥의 모습을 가늠케 한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데뷔 이후의 작품들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연기를 “내가 나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 말하며 첫 운을 띄웠다. 계속된 인터뷰에는 고등학교 시절 최초로 무대에 올랐던 작품에서부터 2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환절기’에 이르기까지. 그저 자연인으로서의 ‘나’가 아닌 배우 ‘배종옥’이 되기 위한 열정은 물론 3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라이브(Live)’의 노희경 작가를 향한 경의의 표현과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마음 가짐을 술회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긴 시간 그만의 캐릭터와 끊임없는 이미지 변신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배종옥의 인터뷰 전문과 화보는 격월간 문학잡지 ‘Littor’(릿터) 10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