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스트레이키즈, 4월 KCON재팬 참여…라인업 공개

입력 2018-02-20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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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스트레이키즈, 4월 KCON재팬 참여…라인업 공개

CJ E&M이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Makuhari Messe International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되는 KCON(케이콘) 콘서트 무대에 오를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KCON 2018 JAPAN’에서 열리는 콘서트의 1차 라인업으로는 ‘모모랜드’, ‘사무엘’,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몬스타엑스', ‘SF9’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일본 팬들에게 K-Pop의 진수를 선사할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KCON JAPAN 첫째 날인 4월 13일(금)에는 모모랜드와 사무엘이 나선다. 최근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하며 ‘대세돌’로 떠오른 모모랜드는 처음으로 KCON 무대에 선다. 모모랜드만의 넘치는 에너지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사무엘도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무엘은 지난 7일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이 하루 만에 완판되고, 데뷔 기념 라이브 무대에 대략 1000명의 팬들이 모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날인 14일(토)은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가 준비하고 있다. 청량한 매력과 칼군무가 돋보이는 세븐틴도 이번 KCON에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무대를 선보인다. 새 앨범 ‘DIRECTOR’S CUT’으로 돌아온 세븐틴은 타이틀곡 ‘고맙다’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해당 앨범으로 오리콘의 해외 음악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net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탄생한 JYP 소속 신인 9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이번 KCON JAPAN을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몬스타엑스와 SF9은 마지막 날인 15일(일) 만나볼 수 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발매한 타이틀곡 ‘DRAMARAMA’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 아이돌로서의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싱글 앨범 ‘HERO’로 정식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BEAUTIFUL’로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차트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이미 많은 일본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K팝 대세로 주목 받는 SF9도 참석을 확정 지었다. 이미 아시아 전역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발히 해외활동을 펼쳐온 SF9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 동안 KCON에서는 이미 한류 스타로 자리잡은 가수들은 물론, 중소기획사나 신인급 가수들에도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글로벌 팬들에게는 다양한 가수들을 선보여 K-Pop 저변이 확대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KCON 2018 JAPAN’에 참석할 아티스트는 추가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또 어떤 K-Pop 스타가 무대에 오르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본 KCON은 2015년을 시작으로 매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며, 2015년 1만 5천명, 2016년 3만 3천명, 2017년 4만 8천 5백명 등 지난 3년간 9만 6천 5백만 관객과 함께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3일 간의 콘서트와 컨벤션으로 한류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KCON 2018 JAPAN'의 티켓은 내일(21일, 수) 오전 10시부터 일본 티켓피아에서 판매된다.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최초로 시작한 KCON은 집객효과가 큰 K-Pop 콘서트에 드라마, 영화와 같은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대표적인 문화 컨벤션이다. KCON은 한류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7년간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총 56.6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한류를 전파해왔다. 올해에도 뷰티, 패션, 음식 등의 K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컨벤션 규모를 확장해 K라이프스타일이 글로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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