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성규가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넬 김종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성규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스토리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김성규는 “김종완 형은 선후배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형이다. 호흡이 정말 좋았다. 생각보다 배려심이 정말 깊은 형이다. 작업 과정에 전혀 문제 없었다. 조언도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가운데 ‘천사의 도시’ 작사에 참여한 김성규. 그는 “작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곡에 대한 포부에 대해 김성규는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종완 형에게 내 자작곡을 들려드렸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 형이 정확하게 ‘네가 잘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 ‘노래에 집중해라’고 하더라. 술을 마시고 한 이야기라 기억할 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2년 미니앨범 ‘어나더 미’를 통해 솔로로 데뷔한 김성규. 그는 2015년 ‘27’를 발표하고 인피니트 성규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김성규로 발돋움했다. 그의 세 번째 솔로 앨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10 스토리즈’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