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태구가 전 연인의 데이트 폭력 주장에 억울해했다.
앞서 강태구 전 연인인 A 씨는 "강태구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갔다. 그 기간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해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태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에게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니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 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 줘.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요즘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라며 A씨 주장을 일부 반박했다.
이어 "제가 쓴 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 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이야기도 한번 쯤 들어주세요. 오해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 하겠습니다"라며 "이전 글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 한 것은 일방적으로 당사자에게 만나자고 하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통해 제 이야기를 전달하고 사과를 하겠습니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강태구는 2013년 데뷔한 후 주목받아온 포크 가수다. 최근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1집 '블뢰(Bleu)'로 올해의 음반상은 물론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