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박해진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파…아직 때가 아닌 듯”

입력 2018-03-16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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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박해진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파…아직 때가 아닌 듯”

배우 박해진이 게릴라 데이트에 떴다.

16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주연 배우 박해진의 게릴라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박해진은 팬들로 가득 찬 홍대 거리에서 ‘치즈인더트랩’ 만화판을 찢고 등장했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영화에서도 같은 유정 캐릭터를 소화한 박해진. 그는 “조금 더 일찍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홍설을 맡은 오연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초반의 유정과 홍설의 어색함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 미팅 당시 4시간 반~5시간으로 최장 시간을 달성했다는 박해진. 그는 “나에게 팬은 보조 배터리 같은 존재다. 나 스스로 충전하려고 하지만 기력이 달릴 때 팬을 통해서 힘을 충전한다. 오늘은 완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현장에서 성별을 뛰어넘어 남성 팬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

자리를 옮겨 다시 이어진 게릴라 데이트. 그는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과거 발언과 관련해 “나와 상의 없이 시간이 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해진은 “어느덧 36살이 됐다. 좋은 사람이 생기면 가겠지만 누군가와 한 약속은 아니기에 깨질 수 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자신의 인생작으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와 이번 영화 ‘치즈인더트랩’ 그리도 드라마 ‘나쁜녀석들’을 꼽았다. 그는 ‘나쁜녀석들’을 언급한 이유로 “이전에는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다면 드라마 ‘나쁜녀석들’로는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도 많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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