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이지훈 “빚더미 떠안아…혼자 몸으로 뛰면서 갚았다”

입력 2018-03-19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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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이지훈 “빚더미 떠안아…혼자 몸으로 뛰면서 갚았다”

이지훈이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훈은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대표곡 ‘왜 하늘은’을 부르면서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던 시절을 회상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이 노래를 카메라 앞에서 부른 게 20년 만이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당시 뮤직비디오가 센세이션 했다. 영화배우 이정재 씨가 대표님과 친분이 있어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을 해줬고,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이정재 씨가 모델 출신이다 보니 ‘포즈가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왜 하늘은’을 통해 고교생 신드롬을 일으키고 전성기를 보냈던 이지훈. 그는 “그런데 마지막 앨범 바로 전 두 장의 앨범이 굉장히 잘 안 됐다.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제작자가 갚지 못하는 현실이 됐다. 내가 다 떠안았다. 다른 활동을 하면서 빚을 갚아나갔고, 기획사와 헤어지게 되면서 혼자 활동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1인 기획사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 앨범을 낼 여력이 안 됐다. 드라마 등 혼자 몸으로 뛰는 것만 열심히 하게 됐다. 지금 앨범을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뮤지컬 한 지 10년이 넘었다. 초반에는 텃세도 심했고, 혼자 연습도 했다. 몇 작품을 하고 나니까 사람들도 마음을 열어 주더라. 너무 감사하게도 작품이 점점 늘고 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는 말씀도 해 줘서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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