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가제,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퍼펙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라이프’가 이동욱, 조승우부터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까지 신뢰도를 높이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2018년 최고의 기대작다운 위용을 갖췄다.
기존 의학 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새로운 의학드라마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쳐온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연기 고수들이 포진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주춧돌을 세웠다.
이동욱, 조승우의 특급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한다. 이동욱은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조승우는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를 연기한다. 부드럽지만 힘 있는 연기력의 이동욱과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는 조승우의 만남은 데뷔 이후 처음. 이동욱은 현재보다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사 예진우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사하고, 조승우는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동욱과 조승우의 호흡이 빚어낼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예 원진아와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는 이규형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니크한 매력으로 드라마 데뷔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 주연을 꿰찼던 원진아는 환자를 마음으로 대하는 따뜻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 역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깊이와 매력을 발산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한양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규형은 예진우(이동욱 분)의 친동생이자, 건강보험 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인 정형외과 전문의 예선우로 분해 기대를 높인다. 이규형은 앞서 ‘비밀의 숲’ 윤세원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던바. 이수연 작가와 재회하는 ‘라이프’에서 새롭게 풀어낼 연기의 결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의 몰입감을 선사할 대체불가 연기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비밀의 숲’에서 서사의 폭발력을 높였던 유재명이 사명감 있는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으로 분해 완성도를 높이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매력의 문소리가 상국대학병원 최초의 여성 신경외과 센터장 타이틀을 거머쥔 오세화 역으로 긴장을 팽팽히 당긴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는 문성근은 대학 병원 의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병원장 타이틀을 노리는 김태상 역을 맡았다.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윤리의식, 신념, 온화한 성품까지 지닌 이상적인 의사 상국대학병원장 이보훈으로 합류, 명품 배우군단에 방점을 찍는다. 탄탄한 대본 위에 이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병원 내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할 막강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도 곳곳에 포진했다. 염혜란은 상국대학병원 총괄팀장 강경아 역을 맡았고, 특유의 맛깔스런 연기로 사랑받는 김원해가 응급의료센터장 이동수 역을 맡아 각각 조승우,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선우창 역의 태인호, 암센터장 이상엽 역의 엄효섭, 장기이식센터장 장민기 역의 최광일 역시 병원 내 주요 인물로 합류해 힘을 더한다.
제작진은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짐없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캐스팅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짜임새나 조화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야말로 꿈의 라인업이다”라며 “이수연 작가와 홍종찬 감독, 극의 깊이감을 더하는 연기 고수들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시너지가 높은 완성도를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 매 순간 인물과 서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