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백’ 김무열 “망가진 얼굴? 처음부터 끝까지 ‘부은눈’ 분장”

입력 2018-04-03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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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김무열 “망가진 얼굴? 처음부터 끝까지 ‘부은눈’ 분장”

영화 ‘머니백’ 김무열이 이번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무열, 박희순, 이경영,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 그리고 연출을 맡은 허준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 안 했다. 상황들이 처절한 사투 같은 느낌이었다. 상황, 일들에 대해서 진실하게 다가서서 웃기려고 하지 않았다. 전체 이야기 맥락을 이어나가려고 했다. 다른 선배님들의 장면을 감탄하면서 재밌게 봤다. 앞으로도 이런 장르에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을 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가난이나 경제적 상황의 늪에 빠지면 절망감이 온 몸을 휘감는다.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연기하면서 그런 것을 생각했다. 단순히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장면이라기보다는, 민재가 처한 상황과 이야기가 전개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막걸리를 한 잔 마시면서 촬영했다”

김무열은 “얼굴이 왜 시종일관 억울할까 생각했다. 처음에 양아치에게 맞고 난 분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갔다. 그런 얼굴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백’은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4월12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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