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개편 후 걸그룹 최초 1위 진입을 이루며 8연속 인기 홈런을 날렸다.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왓 이즈 러브'는 오후 7시 기준 멜론 차트서 1위로 진입했다.
차트 개편은 각종 음원사이트서 심야 시간대 순위 왜곡 현상을 방지하는 차원으로 시행됐는데 차트 개편 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서 걸그룹의 음원이 공개와 함께 1위로 진입하기는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가 최초라 "역시 명불허전 트와이스"라는 반응이다.
특히 이 곡을 작사, 작곡한 박진영과 트와이스 조합은 지난해 5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대박곡'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입증하고 있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시그널'은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시그널'이 포함된 미니 4집 앨범 역시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미니 5집은 35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해 정식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가 멜론서 걸그룹 최초 진입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뜨거운 인기몰이에 탄력을 받을 기세다.
음원과 함께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으며 8연속 1억뷰 돌파의 청신호를 켰다. '사랑을 궁금해하는 트와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트와이스 멤버들이 널리 알려진 사랑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재미있는 패러디를 선보인 뮤직비디오는 팬들로부터 "최고", "역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트와이스"라는 등의 호평을 받으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로 2018년 가요계에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 트와이스가 향후 이 곡을 통해 이뤄나갈 결실에 가요계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