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개된 웹드라마 ‘상사세끼2’ 3화는 ‘인턴의 이야기’를 테마로 정건주(인턴 건주 역)의 짠내 나는 회사 생활을 보여줬다.
정건주는 앞선 1화분에선 직장인의 공감을 자아내는 웃픈 연기로 순간의 재미를 선사했다면 3화에서는 전체적인 서사를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중 인턴만 세 번째인 정건주는 회사 선배 김현지(권여빈 역)에게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먼저 취직한 친구들한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못하겠어요”라는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또 인턴으로서 느끼는 소속감의 한계와 사소한 서운함 등을 털어놓으며 같은 상황에 처한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정건주와 김현지의 묘한 분위기가 포착돼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정건주가 자신을 잘 챙겨줬던 선배 김현지에게 고마움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상사세끼2’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건주는 올 초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데뷔한 라이징 스타다.
훤칠한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겸비해 JTBC 디지털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예능 ‘이옵빠몰까’에도 출연하며 현실 남친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정건주가 출연하는 ‘상사새끼2’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공식 SNS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6일부터는 ‘상사삼끼2’라는 TV 시리즈로 재편돼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JTBC를 통해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