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총에 맞았다.
2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16회(마지막 회)에서는 24년 전 31명이 집단 변사한 ‘천국의 문’ 사건 진실을 캐던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이 또다시 재현될 참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인교회 새로운 참사 사건의 인질이 된 노조원들 구출작전에 나선 천재인과 김단. 하지만 왕목사(장광)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천재인은 인질이 된 여성 노조원을 대신해 왕목사에게 겨눈 총구를 내려놓았다. 때마침 환영을 본 김단은 천재인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지만, 왕목사는 김단을 향해 총을 쐈다.
천재인은 그런 김단을 대신해 총을 맞았고, 김단 역시 위험에 빠졌다. 이때 김단은 무언가에 또다시 빙의됐다. 김단은 왕목사의 과거를 폭로했고, 그런 김단에 놀라 왕목사는 김단을 향해 총을 쐈다. 김단 역시 왕목사를 향해 총을 쐈다. 김단이 쏜 총에 맞은 왕목사의 몸에서는 피가 솟구쳤고, 왕목사는 그대로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이런 가운데 주하민(심희섭)은 국한주(이재용)를 배신했다. 주하민은 국한주가 벌인 ‘노조원들의 집단 참사’를 꾸미려는 자가 국한주라는 것을 영상을 찍어 세상에 공개했다. 또 국한주에게 청산가리를 먹이며,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것에 대한 복수를 실천했다.
하지만 주하민 역시 무사하지 못했다. 괴한들의 칼을 맞게 된 것.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