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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을 통해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추가 등장한 가운데 조재현 측이 입장을 밝혔다.
7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지난 3월 ‘거장의 민낯’에 이어 ‘거장의 민낯, 그 후’가 방송됐다. ‘PD수첩’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참여했던 여러 스태프들의 추가 증언을 공개했다. 스태프들은 “김기덕 감독의 성추행에 못 이겨 여배우가 도망친 적도 있다. 스태프들에게 여배우를 잡아오라고 시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같이 자자”고 제안 받으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스태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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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피해자도 등장했다. 지인이 부른 술자리에서 우연히 조재현을 만났다는 B씨는 “조재현이 화장실로 따라 들어왔다. 저항하려하자 ‘그러면 다친다. 가만히 있어라. 조용히 해라’고 했다. 그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10년이 지났는데도 너무 괴롭다”고 털어놨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8일 동아닷컴에 “‘PD수첩’의 방송을 확인했다. 조재현과 논의해 오전 중에 입장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내용의 입장을 밝힐지는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