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리뷰]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밝힌 #쌍천만 #용기 #미스터고 (종합)
“‘신과함께’는 무모한 도전이었어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쌍천만’ 돌파를 앞두고 시리즈 동시 기획 및 촬영부터 천만 스코어까지를 돌아보며 소회를 전했다.
13일 생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김용화 감독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 감독은 먼저 “‘영화는 상상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건데 현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들 한다. 나도 그렇다. (상상도 못한 결과에) 당황스럽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1441만명을 동원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1일 개봉해 124만명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2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 누적관객수 963만명을 동원했다. 오늘(13일) 혹은 내일(14일) 중으로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흥행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기본적으로 많이들 하는 것 같다. 사후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 정서적인 만족감도 드려야 하고 시각적인 재미도 드려야 하는데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과함께2’는 한국 시각적 특수효과 기술의 진일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 김 감독은 “전작 ‘미스터 고’는 흥행에서 참패를 겼었지만 회사나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을 할 자양분이 됐다. ‘미스터 고’를 통해 오롯이 우리 힘으로, 온 몸으로 관통해보니까 저승을 구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는 CG에만 1000억원 이상을 쓴다. 우리는 10분의 1도 안 되는 예산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준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기에 상당히 어려웠다”며 “시각효과의 도움과 더불어 한국인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이런 기적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고 함께한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김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신과함께’를 1부와 2부로 나눠서 제작할지 편당 예상 제작비가 450억원이었다고. 때문에 김 감독은 1부와 2부를 동시 촬영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시도였다. 그 결과 ‘신과함께’ 1부와 2부의 총합 순 제작비는 350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등을 합해 약 400억원이 투입됐다.
김 감독은 “우려되는 시도였다. 에산 규모도 규모지만 같은 배우들을, 더군다나 굉장히 유명한 배우들을 다시 모으는 게 쉽지 않았다”며 “1부와 2부를 한꺼번에 쓰고 촬영하는 ‘용기 있는’ 시도를 해봤다.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두려웠다. 1부가 사랑받지 못하면 남은 2부는 재앙이 되는 것이었다. 이미 수정할 수 있는 단계가 없기 때문에 2부를 하나의 이야기로 밀어붙여보자는 결기를 가지고 도전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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