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존 조, 출연 한 차례 고사→선택한 이유

입력 2018-08-17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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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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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존 조, 출연 한 차례 고사→선택한 이유

영화 ‘서치’의 존 조가 출연을 한 차례 고사한 이유을 밝혔다.

존 조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서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처음에는 감독과 전화를 통해서만 이야기했다. 시나리오도 좋고 다 좋았는데 스크린 앞에서만 연기하는 것에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감독이 그 부분을 포기하지 않더라. 그래서 결국 만났다.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의구심을 가진 부분이 실제로도 가능하겠구나 싶더라. 유튜브 영화가 아니라 장편 영화로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연기하면서 제한된 공간에서 연기하는 것에 고충을 느꼈다고. 존 조는 “굉장히 어려웠다. 보통은 다른 배우들과 얼굴을 보면서 연기하고 서로의 반응을 보고 논의한다. 하지만 이번 현장을 그렇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잘 하고 있나’ 싶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 카메라 앵글로만 접하고 음성만 듣고 연기하기도 했다. 연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연출하고 존 조, 데브라 메싱, 조셉 리, 사라 손, 미셸 라가 출연했다. 29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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