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연은 지난 17~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짝사랑에 빠진 실제 대학생을 방불케하는 찰떡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짝사랑하는 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풋풋한 스무 살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이날 장원호(김도연 분)은 김성운(김은수 분)의 도움으로 우연히 현수아(조우리 분)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원호는 갑자기 팔짱을 낀 수아에 경직됐지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사진 촬영을 앞두고 갑자기 끼어든 정호(최성원 분)와 정협(김이린 분)의 등장에 수아와 단둘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속상하고도 짜증이 난 속내를 보였다.


이처럼 김도연은 모든 감정이 처음인 모태솔로 신입생 캐릭터에 걸맞은 어리숙하지만 순애보적인 사랑 표현을 하는 풋풋한 신입생 연기로 대학생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았을 짝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100% ‘현실공감’ 신입생 연기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김도연이 그려낼 러브스토리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