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밥블레스유’ 장도연 합류, 언니들 사로잡는 美친 케미력

입력 2018-10-0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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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장도연 합류, 언니들 사로잡는 美친 케미력

올리브 ‘밥블레스유’가 ‘2018 F/W’ 시즌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이번 시즌 꿀잼을 예고했다.

4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14회는 ‘2018 F/W’ 시즌 첫 방송으로 꾸며졌다. 송은이의 ‘통 큰 회식’으로 ‘밥블레스유’ 제작진에게 장어를 사는 모습으로 훈훈한 시작을 알린 데 이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깜짝 등장한 장도연이 파워풀한 댄스 신고식을 치르는 등 볼거리 풍성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것.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지난 시즌 항상 녹화를 하고 나면 배가 불러 회식을 할 수 없었던 미안한 마음을 대신해 전 스태프와 함께 장어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히 ‘밥블레스유’ 제작진들의 사연으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서는 언니들의 물놀이 간식으로 준비된 찐고구마를 깔아뭉개는 참사를 빚어낸 조연출에서, 이영자에게 팔씨름 도전장을 내민 장신의 스태프, 송은이의 얼굴을 찍기 위해 고난도 자세를 시전하다가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된 스틸 촬영 기사의 사연까지, 가족과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전주가 흐르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난데 없이 모자를 눌러 쓴 채 등장한 ‘몰래 온 막내’가 파워풀한 댄스 신고식을 펼쳐 언니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몰래 온 막내’는 바로 장도연이었던 것.

장도연은 ‘밥블레스유’에서 완벽한 사각구도를 이루며 환상적 케미를 이뤘던 네 명의 언니들 사이에 영입됐지만 마치 기존의 멤버였던 듯 곧바로 분위기에 완벽 적응하며, 언니들의 환심을 샀다.

김숙이 “내가 사실 막둥이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고백하자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요”라고 당차게 받아 치는가 하면, JYP 수장 박진영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진영이 “장도연을 진짜 좋아하는데 팬이라고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 하자, “좋으시겠어요. 오늘 아주 날이에요”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개그감을 과시,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다.

송은이는 “우리 멤버에 젊은 세대와 보다 잘 공감할 수 있는 막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언니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장)도연이는 언젠가 꼭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후배 중 한 명이어서 제안했다”고 장도연의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연이가 언니들과의 첫 만남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려서 마음이 놓였고 새 시즌 첫 방송부터 엄청난 활력소로 활약한 것 같아 뿌듯했다. 이번 시즌에도 즐거운 밥친구가 될 수 있도록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다음 예고편에서는 장도연의 집에서 3차를 가게 된 멤버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또 한 번 꿀잼을 예고했다. 한 번도 손님을 초대해 본 적 없는 ‘요리 문외한’ 장도연의 고군분투에 언니들이 하나 둘 손을 보태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폭소를 예고한다. ‘밥블레스유 2018 F/W’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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