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변산’ 박정민 “랩 음원 수입? 저작권 등록 할 줄 몰라 아직”

입력 2018-10-06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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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변산’ 박정민 “랩 음원 수입? 저작권 등록 할 줄 몰라 아직”

배우 박정민이 래퍼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씨네마운틴에서는 영화 ‘변산’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산’에 출연한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 고준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극 중 무명 래퍼 학수를 연기한 박정민은 실제로 영화에 흘러나오는 랩의 가사를 직접 썼다.

박정민은 “학수는 나를 많이 괴롭히는 캐릭터였다. 녹음까지 포함해 한 1년 정도 랩을 연습했다. 가사도 써야 했다. 고된 작업이었다”며 “옛날부터 해보고는 싶었던 일이었다. 그런데 1년 연습한다고 내가 ‘쇼미더머니’ 속 래퍼 분들처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내 랩을 들으면서 지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생각 보다 많은 곡을 써야 했다. 양 때문에 고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작권협회에 음원을 등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아직 안 했다. (일단은)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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