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이하, 그린플러그드 서울)’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종 라인업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이미 지난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라인업을 통해 NELL, YB, god, 크라잉넛,국카스텐, 빈지노, 이수현of악동뮤지션, 딕펑스, 잔나비, 솔루션스, 양다일 등을 공개한 가운데, 오늘 발표한 최종 라인업으로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팀 김근수, 1/N(엔분의일)과 추가 라인업 비와이까지 3팀을 추가하며 모든 출연진을 확정, 역대 최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네이버 뮤지션리그가 공동으로 진행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 ‘신인 그린프렌즈’를 통해 선발된 팀들이 눈길을 끈다. 최종 선발된 두 팀은 ‘고등래퍼2’ 출신의 천재 래퍼 김근수와 일상, 고민,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1/N(엔분의일)로, 이들은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 현장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로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김근수와 1/N(엔분의일)은 각각 토요일(18일)과 일요일(19일) ‘그린플러그드 서울’ 공식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압도적인 래핑을 선보이는 괴물 래퍼 비와이가 토요일(18일) 라인업으로 합류하며, 토요일 공연에서도 힙합 무대를 볼 수 있게 됐다. 울림이 있는 가사와 귀에 쏙쏙 박히는 랩을 통해 힙합씬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비와이가 ‘그린플러그드 서울’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각 20팀씩 총 40팀의 모든 출연진을 확정했다. 최종 라인업을 살펴보면,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록부터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가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감성 인디 음악, 요즘 대세인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균형 있게 구성한 것은 물론, 데뷔 20년이 넘은 뮤지션부터 촉망 받는 신인 뮤지션까지 신·구의 조화도 적절하게 이루어져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종라인업 및 포스터와 함께 10주년 기념 한정판 MD패키지 오픈 일정도 공개됐다. 정보에 따르면 MD패키지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티셔츠 및 슬로건과 일일권 티켓이 결합된 구성으로, 오직 행사 전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 상품이다. 한정판답게 수량 역시 한정되어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진행 중인 환경 캠페인 ‘BYE PLASTIC’에 기부된다. 예매는 오는 4월 19일부터 가능하며, 지난 달 이미 매진된 일요일(19일) 티켓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에, 미처 예매하지 못한 팬들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된다.
10주년을 맞은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오는 5월 18일, 19일 난지 한강공원에서의 개최까지 30여 일을 앞둔 가운데 다양한 방면에 걸쳐 명성에 걸맞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남은 일정 동안 4월 29일 타임테이블 발표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콘텐츠, 출연 아티스트의 메시지, 각종 즐길 거리에 대한 소개 및 안내를 공식 SNS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하나티켓,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