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여진이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 극본 김호수)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으로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
극중 김여진은 이림(차은우 분)의 할머니인 대비 임씨 역을 맡았다. 대비 임씨는 겉으로는 인자한 대비이지만, 속으로는 오뉴월 강물도 얼려버릴 만큼 매서운 한과 독을 품고 있는 인물.
앞서 김여진은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캐릭터부터 누구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모성애를 지닌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935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