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심경 “살아낸다는 것이 고행”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가 짧은 재정비 시간을 마치고 오는 6일 돌아온다.
정성스럽게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김수미는 “살아낸다는 것이 고행이다. 신께 부모님께 지인들에게 어찌 다 그 한을 토해내겠는가. 나 역시 평생을 부대끼며 이제 서야 조금 편한 숨을 쉰다”고 말한다.
이어 “전생에 거지 떼들을 구했나. 누구에게나 밥을 먹이고 싶고 살면서 상한 부위를 수술하려면 성한 살도 도려내야 한다. 그 누구의 상처도 같이 아파할 준비가 됐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낸다.
리얼하게 직접 국밥집을 찾은 손님부터, ‘밥은 먹고 다니는지’ 안부가 궁금해 김수미가 직접 ‘콜’ 한 특별한 손님들까지 함께하며 새해에는 더 진해진 사연들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욕 먹을래? 국밥 먹을래?” 새해 첫 방송은 6일 밤 10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