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상남자美 뿜뿜, ‘메모리스트’ 2차 티저 영상 공개
유승호의 화끈한 변신이 심박수를 높인다.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제작진은 26일 세상에 없던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의 반전매력을 담은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낸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이웃사람’ 등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동백의 ‘선주먹’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버전의 티저 영상 속 동백은 당구장 접수에 나섰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꿈에도 모르고 떠들썩하게 당구를 치고 있는 불량배들. 잘못 친 당구공이 동백에게 굴러가고, 동백은 미소와 함께 친절하게 공을 건넨다. 불량배가 공을 가져가려는 찰나, 맞닿은 손을 통해 남자의 과거를 읽어낸 동백. 역시나 나쁜 놈들에게는 사이다 주먹이 먼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는 유승호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여기에 이어지는 “오늘도 초능력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고 능청스런 목소리는 비범한 동백의 하드캐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유발자 동백의 활약상에 뒷목잡는 구경탄 반장(고창석 분)의 모습은 신박한 브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메모리스트’는 3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