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과, 앙띵 영상 오용 논란
“양띵에게 사과, 문제된 영상 삭제 후 재편집”
MBC ‘뉴스데스크’가 이른바 ‘뒷광고’(유료광고 고지가 누락되거나 미비한 PPL) 보도 과정에서 이와 무관한 유명 유튜버 양띵(본명 양지영) 영상을 사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양띵은 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니 이거 실화인가. 뒷광고와 관련도 없고, 문제도 없는 내 ‘100만 골드버튼’ 개봉 영상을 이런 자료화면으로 이야기도 없이 쓰는 게 어디있나 진짜”라고 적었다. 양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억울함을 전했다.

문제의 발단 1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내용이다.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를 다루며 뒷광고 전면 금지가 된 것을 전하는 과정에서 양띵 콘텐츠가 자료화면으로 쓰인 것. 이에 양띵은 불쾌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MBC 측은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MBC 측은 동아닷컴에 “양띵 본인에게 해당 건에 대해 사과하고 원만히 합의했다. 문제가 된 보도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해당 보도 영상은 재편집해 다시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과 함께 사과문도 첨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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