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쥐불놀이=비쥬 주민…불꽃놀이 2R 진출

입력 2020-09-20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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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의 주민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쥐불놀이와 불꽃놀이 복면을 쓴 두 가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유엔의 ‘선물’을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후 13:8이라는 투표 결과에 따라 불꽃놀이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쥐불놀이는 솔로곡 무대와 함께 가면을 벗어야 했다. 그는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은 선곡해 매력적인 비음을 뽐냈다.

가면을 벗은 쥐불놀이의 정체는 90년대에 활약했던 혼성 듀오 비쥬의 주민이었다. 오랜만의 공식 무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실력이 시청자들과 판정단의 반가움을 더했다.

이후 주민은 “사람들이 비쥬가 해체 됐고 끝난 줄 아는데 최근에도 신곡을 내고 활동을 하고 있다. 내 아들조차 연예인 맞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은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며 “우리가 데뷔를 하고 처음으로 1위를 한 곳도 MBC였다. 20년 만에 MBC에 오니 눈물이 나더라. 예전에 장인어른이 내게 저 프로그램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지난해에 돌아가셨다. 출연 섭외가 왔을 때 장인어른이 내게 준 선물 같더라”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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