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장우혁, 완벽 퍼포먼스 빛난 ‘HE’ 굿바이 무대

입력 2020-09-22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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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우혁이 굿바이 무대를 꾸몄다.

장우혁이 22일 방송된 SBS MTV ‘THE SHOW’를 통해 멀티앨범 ‘HE(부제: DON‘T WANNA BE ALONE)’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2주간의 짧은 활동이었기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특히 아쉬움이 남는 굿바이 무대였다.

이날 장우혁은 블랙톤의 상하의를 점프수트처럼 연출한 의상으로 등장,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쉴 새 없는 퍼포먼스에도 마지막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무대를 가득 채운 장우혁은 말 그대로 ‘HE’ 굿바이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7일 약 1년만에 멀티앨범 ‘HE’로 컴백한 장우혁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콘셉트를 담은 동명의 타이틀곡 ‘HE’로 여전한 실력과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매 무대 넘치는 에너지와 카리스마는 “역시 장우혁”이라는 감탄을 멈출 수 없게 했다.

24년차에도 그 자리에 안주하기보다는 계속해 새로운 음악과 장르에 도전하는 장우혁의 모습은 후배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특한 사운드와 구성의 음악, 이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표현해낸 안무에서는 장우혁이 얼마나 공을 들여 이번 앨범을 준비해왔는지를 짐작케 한다.

매 방송마다 다른 구성으로 선보인 2절 도입부의 안무를 통해 팬들에게 무대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간이 멈춘 날’ 활동 당시처럼 어디에서 등장할지 모르는 장우혁의 모습을 기대해보는 것은 매 무대를 챙겨보는 팬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재미였다.

사진=SBS MTV ‘더쇼’ 방송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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